1화 · 내가 구조 대상이었다
2026. 08. 05.
그날 밤, 서울에 세 번째 하늘이 열렸다.
“구조대! 철수해! 저건 재난 등급이야!”
“아직 사람이 남아 있습니다.”
“눈 감아. 금방 끝나.”
“당신은요?”
“마지막 한 명만 확인하고 옵니다.”
지하철 아래에는 존재해서는 안 될 통로가 있었다.
퇴로가 사라졌다.
“구조 장비로 괴물을 잡으라니.”
“그래도 해야지.”
콰앙!
“한 번만 버틴다.”
도끼가 부러진 순간—
사망 경로를 탐색합니다.
“보인다. 놈이 죽는 길이.”
경로 확정.
문 너머에는 구조 대상이 없었다.
“이게… 뭐야.”
유리관 속 남자는—
“나잖아.”
0번 생존자, 회수 완료.